
김영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왼쪽)이 송재성 선거관리위원회장으로부터 공탁금 2만달러와 함께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는 접수증을 받고 있다.
제 39대 워싱턴한인연합회 선거가 8년 만에 경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영천 전 한인연합회장(65)이 첫 후보 등록을 했다.
김 전 회장은 31일 오후 2시경 한인연합회관에서 송재성 선거관리위원장에게 공탁금 2만달러와 함께 20인 추천서 등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2009-10년 35대 한인연합회를 이끌었던 김 전 회장은 재출마의 변에서 “이민 정착에 어려움을 갖는 한인 1세들이 현 한인연합회에서 소외되는 것 같아 1세들에게 도움을 주고 봉사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한인연합회장에 당선된다면 동포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인연합회장 선거가 경선이 될 것이라는데 대해 김 전 회장은 “이미 예상했던 일로, 경선을 통해서 회장이 된다면 한인연합회가 더욱 많은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어 “선거 결과에는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경남 마산출신으로 부산 남성여중고를 거쳐 영남대 응용미술과, 서울신학대 기독교 교육과를 마쳤으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송재성 선거관리위원장은 “김 후보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회장측의 참모 자격으로 참석한 신동영 선거관리위원(한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송재성 선관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회장선거에는 현재 이경석 한인미국정부조달협회 회장(52) 외에 임소정 현 한인연합회장(52)과 스티브 리 평통 간사(53)중 한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어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많다.
이경석 회장은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에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리 평통 간사는 임소정 회장이 재출마 하지 않을 경우 후보등록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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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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