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말부터 신·구회장단 이·취임 겸해
▶ 자바·소매업계 부진 탈피·재도약 다짐
LA 한인 경제단체들의 송년모임이 11월 말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는 다운타운 자바시장과 소매업계의 전반적인 불경기로 많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영향을 받은 만큼 경제단체들의 송년모임도 예년에 비해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한인 경제단체들은 송년모임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마감하고 다가오는 2017년 ‘정유년’을 힘차게 열겠다는 각오다.
경제단체 중 가장 먼저 테입을 끊는 단체는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로 오는 11월30일(수) 오후 6시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제20대 회장 취임식과 무역의 날 기념식을 겸한 송년모임이 열린다.
옥타 LA 관계자는 “송년모임은 한해를 마감하고 신임 회장단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인 만큼 송년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1월3일 제20대 회장선거 후 열리는 첫 공식행사로 회원들의 단합을 과시하고 협회의 내년 활동계획을 점검하는 알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는 오는 12월12일(월) 오후 6시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역시 신임 회장 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갖고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장영기 현 회장이 연임되면서 장 회장 2기 체제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다.
한인의류협회 관계자는 “2014년부터 시작된 불경기가 올해에도 이어져 많은 회원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단순히 먹고 마시는 행사가 아니라 힘들었던 한해를 뒤로 하고 희망찬 정유년을 설계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상의)는 오는 12월 20일(화) 한인타운 인근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겸한 송년모임을 갖는다.
상의는 50대 초반의 ‘젊은’ 이은 회장이 지난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이사진을 정관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100명으로 늘리고, 지난 9월 남가주 한인사회 최초로 한인 경제인들과 LA시 정치인·정부 관계자들이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밋 더 시티’(Meet the City) 행사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 분위기가 한껏 고무되어 있다.
남가주한인세탁협회는 오는 12월4일(일) 오후 6시,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는 오는 12월19일(월) 오후 5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각각 송년모임을 갖고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 두 단체는 송년모임에서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 깊은 순서를 마련한다.
이밖에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미주한인봉제협회, 재미한인섬유협회(구 한인원단협회),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미주한인물류협회, 가주한인건설협회, 한미택스연구포럼 등도 12월 중 일제히 송년모임을 갖고 2016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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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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