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부터 시카고-달라스서 잇달아 열려 백인 여성 선호 제품 거래 많아 기대 커
▶ 한인업계 대거 참여 막바지 준비 한창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체들이 10월에 개최되는 중소형 의류박람회에 집중적으로 참가한다. 지난해 개최된 달라스 어패럴 앤 액세서리 마켓의 한 한인업체 부스 전경.
연방 당국의 현금거래 제한과 페소화 대비 달러화의 환율 폭등에 따른 남미계 바이어 급감 등으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중 개최되는 의류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9일 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시카고 더 머천다이즈 마트에서 ‘스타일맥스’(Stylemax) 박람회가 진행되며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달라스 마켓센터에서 ‘어패럴 앤 액세서리 마켓’(Apparel & Accessories Market) 박람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카고 스타일맥스 의류박람회의 경우 동절기 의류 계약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한인 의류업체들에게 겨울시즌 의류를 판매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달라스 어패럴 앤 액세서리 마켓의 경우 겨울시즌용 의류를 판매함과 동시 내년 봄시즌 주문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한인 의류업체들의 참가율이 라스베가스 매직쇼와 비슷한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한인 의류업체 ‘글램’의 송인석 대표는 “달라스 어패럴 앤 액세서리 마켓의 경우 자바시장 한인업체들의 참가율이 무려 95% 이상에 달한다”며 “이는 내년 2월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될 상반기 매직쇼에 앞서 내년 봄시즌용 의류의 계약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인업체들의 참석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자바시장 워크인 고객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의류박람회 참가와 온라인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한인업체들이 상당하다”며 “의류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경우 바이어들과의 관계도 지속될 수 있어 의류업체들에게는 좋은 사업확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서부와 남부에서 개최되는 시카고 스타일맥스 의류박람회와 달라스 어패럴 앤 액세서리 마켓의 경우 특히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주류 여성복을 취급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높다.
‘에슬리’사 이석형 대표는 “시카고와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중소 규모 의류박람회의 경우 주류 백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면 재질을 사용한 심플한 의류들의 거래량이 높은 편”이라며 “각 업체들도 지역적인 성향에 맞춰 샘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자바시장 지역의 한인업체 대부분이 쇼 전담팀을 집중 투입해 이번 박람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만큼 업체마다 시카고와 달라스 의류박람회에 거는 매출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 의류업체들은 이달 시카고와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의류박람회에 참석한 뒤 오는 11월부터는 겨울시즌 오프세일에 돌입하며 내년 2월 라스베가스 상반기 매직쇼가 열릴 때까지 봄·여름시즌용 샘플제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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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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