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상의 보고서 실업률 줄고 소득 늘어
▶ 서비스·건설업 활기

관광, 건설, 서비스 등 LA시의 주력산업들이 성장세를 이루며 고용증가, 소득증가 등 경제 전반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할리웃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
LA시 경제가 실업률 하락과 가계소득 증가를 기반 삼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경기진단은 LA 지역 상공회의소가 LA 시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펼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상승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LA 지역 상공회의소의 의뢰를 받아 비콘 경제연구소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A시는 지난해 경제 각 분야에서 광범위하고 점진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날 오전 LA 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한 ‘액세스 LA 시티홀’ 행사에서 비콘의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전 1년간 사기업 분야에서 일어난 신규 일자리가 140만개로 증가율이 2%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 평균임금은 1.3%가 늘어난 5만9,300달러였고 판매세는 2.4% 증가했다. 또 총매출 세금(gross receipts tax)은 8.4%나 늘어난 반면 실업률은 4.8%로 떨어져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보고서의 저자인 비콘의 크리스토퍼 손버그와 로버트 클라인헨즈는 “LA시 내의 왕성한 개인 비즈니스와 가계소득 증가 요인이 건설업을 비롯한 사기업 분야의 고용환경 개선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13개 비즈니스 분야 중 11개의 고용 증가율은 최고 7%를 기록했는데 이 중에서 관광 등 각종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가장 왕성했고 사교육 분야는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과 관련해서는 주상복합 방식의 대규모 개발이 대세를 이뤄 1만3,750건의 주택 건설 승인 가운데 절반 량이 대형 자본이 투입되는 주상복합 방식으로 진행돼 고용창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LA 지역 상의는 참석한 시의원들을 의식해 지역구 별로도 경제발전 효과가 컸다며 13개 디스트릭 중 11개에서 일자리가 늘었고 강조했다.
다만 일견 화려해 보이는 성과들은 지난 7월 최저임금이 시간당 10.5달러로 상승하기 이전의 상황들로 비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저임금이 15달러까지 치솟게 되면 경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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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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