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재료 배달 서비스 꾸준한 성장세 속
▶ 떡볶이·비프볶음 등 새 메뉴로 속속 가세

밀키트 배달 서비스 시장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헬로프레시(왼쪽)와 블루 에이프런 등 주요 업체들이 한식 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식재료 배달업인 ‘밀 키트’(Meal Kit) 서비스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도 등장했다.
사람 수에 맞춰 알맞게 계량해 손질된 신선한 식재료를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식재료 배달 서비스업 ‘밀 키트’(Meal Kit)는 1인 가구, 제3국의 요리에 대한 호기심, 건강식에 대한 욕구와 함께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식품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텔레노믹스는 앞으로 10년간 밀 키트 시장가치는 30억~50억달러 정도로 매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선한 재료를 다듬어서 레서피와 함께 구매자의 집 앞까지 배달해 주기 때문에 장보는 시간과 요리방법 검색시간까지 덜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먹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식재료로 요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aT센터 뉴욕지사가 발표한 미국 내 밀 키트 산업 현황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과 독일 베를린의 헬로 프레시(HelloFresh)가 대표 업체로 꼽힌다.
블루 에이프런은 2012년에 시작해 현재 매달 미 전역 500만가구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3억2,400만달러에 달한다. 헬로프레시는 2011년 시작해 현재 독일, 영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5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5,500개 이상의 레서피를 제공 중이다. 보통 1주일 단위로 새로운 메뉴가 제공되며, 가족 수를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업체별 차이가 있지만 1인분에 보통 배송비 포함 10달러 내외다. 식재료 박스 안에는 레서피가 함께 동봉돼 있어 따로 적혀진 순서대로 요리를 하면 식사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간편함과 더불어 새로운 음식을 누구나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 만큼, 한식도 새로운 메뉴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루 에이프런은 10월 둘째 주 메뉴로 ‘스파이시 치킨 앤 코리안 라이스 케익’이라는 이름의 떡볶이 메뉴를 제공했다. ‘코리안 라이스 케익’을 ‘떡’(tteok)이라는 이름으로, 고추장(gochujang)과 볶아낸 음식으로 소개돼 있다.
헬로프레시 역시 브라컬리와 소고기를 볶아낸 음식을 ‘코리안 스타일 비프’라는 이름으로 레서피를 제공 중이다. aT 뉴욕지사는 “현재 미국의 주 소비층으로 여겨지는 밀레니얼 세대는 제3국의 요리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식 소개는 한식을 접할 기회가 없고, 재료 구입과 요리에 어려움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