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는 시애틀과의 계약을 마친 뒤 현재 프리에이전트 신분이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던 이대호(34)는 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앞서 매리너스와 계약한 1년 계약이 시즌 종료와 동시에 만료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이번 오프시즌 FA로서 내년 시즌에 몸담을 팀을 찾아야 한다. 물론 그 팀이 다시 매리너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
시애틀 지역지 더 뉴스 트리뷴은 9일 이대호의 시애틀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이 신문은 정규시즌 로스터에 올랐던 매리너스 선수 46명의 시즌을 돌아보고 거취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이대호에 대해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부진했다"고 평가하고 "우타 1루수가 필요한 시애틀이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하면 이대호와 재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개런티 100만 달러에 퍼포먼스 보너스로 최대 400만달러를 받는 1년 계약을 하고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고 총 104경기에 나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 막판 5경기에 결장하는 등 후반기에는 부진했다.
시애틀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좌타자 대니얼 보겔벡을 1루수 1순위로 꼽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애덤 린드와는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보겔벡이 좌투수에 고전할 때를 대비한 우타자가 필요하다"는 게 더 뉴스 트리뷴의 진단이다.?이 신문은 검증을 마친 이대호와의 재계약이 '안전한 선택'이라는 평가도 했다.
물론 이대호의 선택도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더 많은 경기에 뛰고 싶어하는 이대호가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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