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내야수 첫 20홈런 등 두 번째 시즌 성공적 마무리
▶ WBC 예비엔트리 이름 올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정호(피 츠버그)가 7일 귀국하며두손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뉴시스]
강정호(29^피츠버그)가 21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강정호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5년 1월14일 피츠버그와 입단계약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약 2년만의 금의환향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다쳐 수술대에 오른 뒤 미국에서 재활에만매진했다.
강정호는 올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즌 중성추문 사건이 불거져 마음고생을 했다. 그러나 실력은 한층 더 향상됐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5월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런포 2개를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또 지난해(126경기)보다 경기 출전 수가 훨씬 적었음에도 21홈런 62타점으로 지난해 15홈런58타점 기록을 넘어섰다. 또 아시아 내야수중 처음으로 한 시즌에 20홈런을 친 선수로이름을 남겼다.
강정호의 올해 성적은 102경기 출전 타율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513으로 팀 내 1위에 올랐다.
출루율(0.354)을 더한 OPS도 0.867로 상위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올 시즌 피츠버그의 가장 놀라운 장면으로 강정호의 성공적인 복귀를 꼽았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마친 강정호는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3월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 국내팬들 앞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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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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