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볼스톤 몰 재개발 사업인 ‘볼스톤 쿼터(Ballston Quarter)'에 대한 최종 승인이 지난 6월 이뤄짐에 따라 한창 철거 등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적 자금 투입에 대한 승인도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공사에 더욱 박차가 가해지게 됐다.
카운티 보드는 4일 저녁 회의를 갖고 5-0 만장일치로 몰 재개발을 위한 1,100만 달러의 직접 투자를 비롯해 총 5,500만 달러의 공적 자금 투입을 통과시켰다.
직접 투자액 중 400만달러는 윌슨 블러버드에서 몰로 들어가는 새로운 보행자 브릿지를 건설하는데 사용되며 오는 2018년 몰과 함께 개통된다.
직접 투자액 외 다른 자금은 커뮤니티 개발청이 발행하는 채권 등의 형태로 지원되는데 올 가을 말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12층 건물에 407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택 빌딩을 비롯해 리테일 공간 및 차량 임대업체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또 사우스 바턴 스트릿의 콜럼비아 파이크 선상에 있는 래퍼해녹 커피 부지에는 105세대 규모의 6층짜리 콘도 건물과 지하 주차장이 건설되고 클라렌던 블러버드 2000 블락에는 기존 오피스 빌딩을 14층짜리 건물로 개조해 중산층들을 위한 90세대 규모의 콘도도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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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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