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우드브릿지의 20대 흑인 여성이 그로서리 마트의 할인 쿠폰을 모아 수천명의 노숙자를 도와온 것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로렌 퍼이어(29)는 지난 2012년부터 홈리스들을 위해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 활동을 하던 중 10개월 전 마트에서 받은 할인 쿠폰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친구와 가족들을 동원해 쿠폰을 모아 식사 제공하는 일을 시작했다.
퍼이어가 이런 방식으로 도와온 홈리스는 5,500명에 달했고 서른 살 생일이 되는 내년 9월까지 3만 명의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퍼이어는 “처음에는 쿠폰으로 야채 통조림을 샀는데, 할인을 받아 4센트에 살 수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통조림 420개와 닭고기, 쌀도 살 수 있었다”며 “쿠폰만 잘 활용해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도와왔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인생에 작은 변화라도 만들 수 있다면 그게 나의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남을 돕는 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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