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먹는 사람 늘어, 도시락·국·반찬 등 소량 간편식들 마련

한 고객이 시온마켓에서 일인용 고객을 겨냥해 포장된 다양한 회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유학생을 비롯해 혼자 사는 1인가구나 소가족 단위의 가구들이 증가함에 따라 마켓에서 점차 ‘낱개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소량판매나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 할 방법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홀로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혼밥’이 또 다른 일상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혼자 식당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온마켓은 매일 다양한 국과 반찬 메뉴를 바꿔가며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어 ‘나홀로 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씨는 “집에서 해 먹으려면 이것저것 재료비도 많이 들고 시간 소비도 만만치 않은데 혼자서 간단히 해결하고 싶을 때 도시락을 찾는다”며 “저녁에 사놓고 출근하기 전에 먹으면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최근 들어 혼자서도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려는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는데, 인스턴트가 아닌 한 끼를 먹어도 든든한 집 밥을 선사해주고 싶어 도시락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매일 메뉴가 바뀌는 국과 반찬을 마켓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H마트에서는 원하는 만큼 눈앞에서 직접 뜬 싱싱한 회를 판매하고 있어 ‘혼밥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인 유학생 박씨는 “회를 먹고 싶은데 혼자서는 횟집을 가기도 꺼려지고 비싼 가격 탓에 종종 마켓에 들러 소량으로 판매하는 횟감을 사서 먹는다”며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어 좋아하는 횟감을 적당량 구매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인 비빔밥용 모둠 나물 패키지나 반모씩 나누어 판매되고 있는 두부 등 혼밥족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가구형태에 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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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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