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AP=연합뉴스) 시애틀 매리너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2회말 타격을 하고 있다.
3경기 만에 출전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루타를 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2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였다.
첫 두 타석은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이대호는 2회말 토론토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햅의 시속 151㎞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좌완 사이드암 애런 루프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9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 걸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282타수 7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2-10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시애틀 일본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2-0으로 앞선 4회초 러셀 마틴에게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맞더니 마이클 손더스에게 역전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와쿠마는 이날 3⅓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닉 빈센트마저 아웃 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2실점하면서 시애틀은 4회에만 8점을 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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