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명 죽고 7명 다쳐…150여명 참가자들 대혼란
지난 17일 뉴욕 맨해튼의 한 건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 사고로 29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워싱턴DC에서는 150여명이 밀집한 한 모임에서 수십발의 총격으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8시20분경 워싱턴 남동부의 버니(Birney) 플레이스 2600 블락에 위치한 배리 팜(Barry Farm) 지역에서 열린 연례 커뮤니티 파티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8세 및 31세난 남성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8세난 어린이와 2명의 여성을 비롯해 7명이 크게 다쳤다.
또 총성이 울린 직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겁에 질려 급히 현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도망치다가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한 행사 참가자는 “갑자기 수발의 총성이 들린 후 사람들이 갑자기 겁에 질려 달아나기 시작했다”며 “어른들은 아이들을 밀치고 넘어진 사람들을 그냥 밟고 지나가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 당국은 “총격범은 여러 명이 있었고 갑자기 누군가와 다투는 소란이 벌어진 후 총격이 벌어졌다”며 “최소한 30발 이상이 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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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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