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정우성, 강동원, 조인성이 찾아온다.
먼저 오는 28일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한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 정우성이 비리형사로, 황정민이 악덕 시장으로, 주지훈이 악에 물들어가는 후배 형사로, 곽도원이 독종검사로, 정만식이 사냥개 검찰 수사관으로 출연한다. 정우성은 ‘아수라’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악한 역할에 도전한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정우성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 있어 도전이 될 만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정우성은 오는 12월 조인성, 류준열과 함께 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개봉도 앞두고 있다. ‘더 킹’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작품. ‘관상’ 한재림 감독과 조인성, 정우성 등 묵직한 출연진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인성은 ‘더 킹’을 통해 ‘쌍화점’ 이후 무려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조인성은 ‘더 킹’을 통해 ‘쌍화점’ 이후 무려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조인성과 정우성의 케미, 그리고 류준열과의 호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동원도 온다.
강동원은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로 ‘검사외전’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 오락액션 영화. 강동원은 ‘마스터’에서 생애 첫 형사 캐릭터를 맡았다. 강동원은 극중 엘리트 형사로 지적이고 세련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라 그의 변심에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훈훈한 배우들이 찬바람과 함께 컴백을 앞둔 가운데, 기다리는 여심이 술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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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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