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전국적으로 공급될 아파트가 32만 세대 이상으로 10년래 최대 규모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에서도 1만8천여 세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자 렌트카페닷컴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적으로 공급될 아파트는 32만1,177세대로 최근 10년 새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이는 50세대 이상 아파트를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 21만 세대에 비하면 약 50% 급증한 물량이다.
도시별로는 워싱턴 일원에서 1만8,027세대가 공급돼 규모 면에서 5번째로 많았다.
전국 최대 아파트 공급도시는 휴스턴으로 2만5,935세대에 달했고 달라스 2만3,159세대, 뉴욕 2만1,177세대, LA 2만205세대, 오스틴 1만3,568세대 등 순이었다.
올 들어 이미 공급됐거나 올해 안에 공급될 아파트는 1베드룸이 대세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아파트의 공급 물량이 크게 늘면서 렌트비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 최근 수년간 제한된 공급에 넘치는 수요가 렌트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공급이 늘면서 렌트 상승의 메커니즘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렌트카페닷컴은 이와 관련해 “전국 평균 아파트 렌트가 사상 최고 수준인 것은 맞지만 상승세가 꺾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2014년 한해 6% 이상으로 최고를 기록한 연간 렌트 상승폭이 올해는 4% 선으로 낮아지며 재계약의 경우, 지난해보다 낮아진 상승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2년 4.8%, 2013년 5.3%에 이어 2014년 6.3%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연간 렌트 인상률은 지난해 5.6%로 다소 꺾인데 이어 올해는 4.4%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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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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