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공효진의 조정석을 향한 진심이 조정석에게 절묘하게 전달되는 것일까.
15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표나리(공효진 분)의 여러 에피소드가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표나리는 이화신이 헷갈릴 만한 들이댐으로 연신 이화신을 당황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같이 병원에 가자고 졸랐다. 이화신은 불쾌해 하며 "내 가슴에 손대지 마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표나리는 오히려 "기자님 가슴 보면 우리 엄마 생각 나요. 내 가슴 나한테 맡기면 안돼요?"라고 말하며 들이대기도 했다.
결국 이화신은 표나리의 요구에 못 이겨 결국 병원으로 갔다. 이화신은 자신이 유방암에 걸린 것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갖고 있는 와중에 표나리와도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표나리는 보도국 회식에서도 유방암 때문에 술과 삼겹살을 먹지 말아야 하는 이화신의 음식을 술상무 마냥 다 받아먹었다. 그리고 급히 취해 숙직실로 들어갔다. 이화신은 순간 표나리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화신은 표나리 곁에서 잠이 들었다.
표나리의 진심에 대해 이화신이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도 지켜볼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 와중에 이화신의 친구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정원에게 "대표님이 왜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당연히 더 딸리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고정원은 웃지 않고 정색하며 "그럼 누가 더 딸리는지 따져볼까"라며 이유를 여러 가지 말했고 표나리는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고정원은 이화신에게 "표나리가 나 튕긴다"라고 말했다. 이화신은 "언제부터 표나리가 좋았어?"라고 말했고, 고정원은 "태국 비행기 안에서 반했다"라고 말했다. 고정원은 "표나리가 나를 그 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화신은 고정원에게 "표나리에게 잘해줘라. 언젠가 그 튕기는 것도 그만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고정원은 표나리와 다시 만났다. 고정원은 표나리만을 위한 옷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현재로선 고정원의 표나리를 향한 진심 역시 쉽게 꺾일 것 같지 않아보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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