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MBC '아육대'가 이번 추석 연휴에 새롭게 추가한 종목인 리듬체조를 통해 감동과 놀라움을 연이어 전했다.
15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여자 리듬체조 경기가 첫 선을 보였다. 리듬체조 편에서는 피에스타 차오루, 러블리즈 예인, AOA 찬미, 브레이브걸스 은지, 트와이스 미나, 우주소녀 성소, 허영지 등 7명이 대결에 나섰다.
리듬체조 경기는 손연재 선수의 국제 경기에서의 활약 등으로 많은 주목을 얻은 종목. 더욱이 손연재는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종합 4위를 기록, 선전하며 많은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아육대'가 전한 감동과 놀라움 역시 올림픽 못지않았다. 1분 30초 가량 리듬체조 무대를 꾸미기 위해 출전한 7명의 걸그룹 멤버들은 저마다의 콘셉트를 갖고 멋진 무대를 펼쳤다. 각자 걸그룹 활동을 병행하면서 1개월 정도 시간 동안 틈틈이 준비한 이들은 경기를 마친 이후 후련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료 멤버들과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경기에서는 첫 무대를 펼친 차오루가 좋은 성적으로 1위를 달렸고 이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우주소녀 성소가 멋진 무대로 총점 13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2위 차오루에 이어 러블리즈 예인이 3위에 올랐다.
선수들의 무대가 연이어 감탄과 아쉬움을 전했던 '아육대' 리듬체조 경기였다. 브레이브걸스 은지, 트와이스 미나 등은 기존 실력에 비해 연이은 실수가 나오면서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트와이스 멤버들과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역시 응원 속에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이와는 반대로 마지막 무대에 나선 성소는 멋진 무대를 펼친 것에 대한 감격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리듬체조 선수가 꿈이었던 성소는 선수 못지않은 유연성과 고난이도의 동작을 선보이며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성소는 무대를 마치고 "그래도 많이 아쉽지만 이 정도면 만족한다"고 말하는 겸손함도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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