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10 전체와 100만달러 이상 시장 72% 독식
올해 1~6월 전국 2,000개 이상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주택의 리스팅 가격 중간값을 조사한 결과, 가주의 집값이 단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또다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회사 콜드웰 뱅커는 9일 ‘2016 콜드웰 뱅커 홈 리스팅 리포트’를 발표하며 2,168개로 세분화한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4베드룸, 2베스룸 주택의 평균 리스팅 가격은 32만 120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지역별 편차가 심해 100만달러 이상인 곳은 상위 1%인 25개도시로 나타났고 반면 25만달러 미만인 도시는 전체의 40%에 달했다.
가주의 도시들은 예상대로 상위권을 독식했다. 샌호제 남서쪽의 새라토가가 240만달러 이상으로 1위에 오르는 등 비싼 도시 탑10을 하나 빠짐없이 가주의 도시들이 석권했다. 특히 이들 10대 도시 중 6개는 실리콘밸리 인근에 위치한 도시들로 명불허전임을 증명했고 특히 리스팅 중간값 100만달러가 넘는 25개 도시 가운데서도 18개가 가주의 도시들로 72%이상을 차지했다.
남가주의 주요 도시들로는 라카냐다가 157만달러로 8위에 올랐으며 어바인은 97만달러 이상으로 전체30위, 가주 22위를 차지했고 LA는 60만달러로 전체 186위, 가주 65위를 기록했다.
리스팅 가격은 셀러가 부르는 호가로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오퍼와네고가 오가는 과정에서 조정되게 마련이다. 이런 까닭에 지난해 해당지역에서 실제 이뤄진 매매동향은 향후 전망을 하는데 중요한 바로미터로 작동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표에 나타난 가주 주요 도시 가운데 지난해 실제 매매가보다 올해 상반기 리스팅 가격이 하락한 곳은 LA가 유일하고 격차도 27.5%에 달해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낮은 리스팅 가격 중간값을 기록한 곳은 탈공업화가 이뤄진 디트로이트, 클리브랜드, 펜실베니아 등지로 디트로이트의 리스팅중간값은 6만 4,000달러, 클리브랜드는 7만 3,000달러 등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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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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