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 밤·대추·석류 비롯 한국산 햇 사과·배도 별미
▶ 가을전어도 ‘펄떡’

본격적인 가을 먹거리들이 한인마켓에 등장하고 있다. 햇밤이 가득한 한남체인의 과일코너.
한인마켓에 가을 먹거리가 풍성해졌다.
햇 대추와 햇 밤이 한인마켓에 속속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고, 붉은 빛을 더한 햇과일들도 가을 향기를 더하고 있다. 가을 최고 별미로 손꼽히는 전어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울긋불긋한 가을빛으로 갈아입은 과일코너에는 빨갛게 잘익은 햇 석류와 사과, 한국산 배를 비롯해 햇 밤과 햇 대추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시온마켓은 가을 제철과일 무화과를 선물세트로 구성해 내놓았다. 무화과는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서 자라 11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색이 고와지고 당도가 높아지는 9월은 무화과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시온마켓은 추석 전날인 14일까지 한 박스에 5.99달러로 세일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시온마켓에서는 가주산 햇 밤과 가주산 햇 대추, 햇 석류도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마켓은 미국산 햇 밤을 파운드당 5.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생 햇대추는 파운드당 1.4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가을전어’도 한인마켓에 도착했다. 가을은 전어가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살이 오르고 맛과 향이 더욱 고소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월 이후에는 뼈가 억세지기 때문에 9월 전어를 최고로 쳐준다는 것이 마켓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에서 발빠르게 전어를 공수해온 한인마켓들은 지난주부터 일제히 주말 특가 세일로 내놓고 판매를 시작했다.
한남체인은 현재 전어를 파운드당 1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약 6~7마리를 구입할 수 있는 양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저렴해졌다. 한남체인 김민기 부사장은 “추석이 지나고 나면 한국에서 전어 축제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오르게 된다”며 “맛과 가격대 모두 지금이 전어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가을 밥맛을 되살려줄 햅쌀도 일제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 브랜드 시라기꾸를 시작으로 한국 브랜드 햅쌀도 한인마켓에 속속 입고돼 세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의 존 윤 매니저는 “주말 세일이 시작되는 목요일부터 시라기꾸 햅쌀을 7.99달러로 세일할 예정”이라며 “매년 햅쌀 출시 때 가격이 약간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그대로 나왔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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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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