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6개 주요 상권별 주민 1인당 지출액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다. 요즘 가장 핫한 샤핑거리인 애봇 키니가 위치한 베니스가 1만7,000달러 이상으로 최대였고 한인타운은 5,000달러로 6개 상권 중 최소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인 JLL이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미드 윌셔, 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 베니스 등 6개로 구분한 주요 상권의 소매점들을 대상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소비액을 조사한 결과, 베니스는 1만7,351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명품 샤핑의 명소인 베벌리힐스나 샌타모니카보다 많은 것으로 실제 JLL 조사 결과, 베벌리힐스는 1만5,788달러를 기록했고 샌타모니카는 1만5,231달러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JLL은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소매점들도 욕심을 내는 노른자위 상권 LA에서 그것도 요즘 가장 핫한 애봇 키니를 보유한 베니스가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베니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상권에 속하지만 LA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애봇 키니 덕분에 소매점들이 막강한 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베니스, 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에 이어 미드윌셔는 1만1,825달러로 4위를 기록했고 다운타운 8,122달러, 한인타운은 5,003달러로 집계됐다. 오피스가 밀집한 미드윌셔와 한인타운은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했지만 지출액은 2배 넘게 차이가 나면서 한인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JLL은 다운타운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다. 다운타운을 성장하는 상권으로 규정한 JLL은 “브로드웨이 주변으로 막대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좋은 소매점들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5년 뒤에는 또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베니스, 샌타모니카, 베벌리힐스와 달리 독립된 상권으로서 자생해 나가야 하는 점은 과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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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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