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 늘어 원재료에 충실한 음료·스낵 잇달아
▶ 조미 김·뻥튀기 등 미 시장확대 기회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첨가물을 빼고 원재료에 충실한 식품들이 한인마켓에도 다수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에도 ‘심플’이 대세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분표를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공식품에도 각종 첨가물을 빼고 원재료에 충실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맞춰 식품업체들도 성분을 최대한 간소화한 제품 개발을 늘리고 있으며, 스낵시장에도 원재료를 그대로 말리거나 건조시킨 원물 스낵이 인기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월스트릿저널은 지난달 가공식품 업계의 새로운 셀링 포인트가 ‘더 적은 성분’(fewer ingredients)이라고 보도했다.
건강에 관심이 높고 먹거리를 까다롭게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식품 성분 라벨을 꼼꼼히 따지면서 각종 첨가물 없이 주요 식재료 몇 가지에만 충실한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식음료 분야 전문 조사기관 ‘패키지팩트’(Packaged Facts)는 최근 소비자의 67%가 길지 않고 심플한 성분표인 제품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품업체들도 기존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며 ‘심플함’에 집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다.
유통기한을 늘리고 쉬운 보관을 위해 더한 각종 첨가물을 제외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가공식품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 프리토레이는 주요 스낵제품에 인공색소와 방부제를 빼고 제품에 따라 감자와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소금 등으로만 제조해 구성 성분을 최소화한 ‘심플’(Simply)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으다. 제너럴밀스사는 지난 6월 새로운 건강 스낵바 브랜드인 ‘라라바’(LaraBar)를 출시하고 가공 처리를 최소화했으며 구성 식재료가 9가지를 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인마켓에도 과일과 야채를 그대로 말려 스낵형태로 소포장 출시된 원물 간식이 인기다. 군고구마, 감, 귤, 군밤 등을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려 재료 본연의 단맛과 쫀득한 식감을 살렸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담 없이 즐기는 건강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바삭한 식감을 더해 대추와 완두콩 재료가 다양해졌으며, 우엉부각, 고추부각 등도 스낵으로 출시돼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 정상훈 매니저는 “원물 간식이 맛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한국에서의 붐이 미국에도 전해져 한인마켓에서도 앞으로 관련 신제품이 더욱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식품 구입 때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제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 기준도 까다로워진 만큼 성분의 심플함에 대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는 한국의 건강 스낵 제조업체들이 미국 주류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미 조미김이 스낵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뻥튀기 등 전통간식과 과일과 야채건조 스낵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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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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