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쥬얼리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이지현(33)이 이혼 사실을 전하며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2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지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글 올린다”며 “아이들 아빠랑은 헤어졌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엄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은 “참 살아온 거에 비해 제 주변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번에 아픈일을 겪으면서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신 지인분들, 제 SNS에 오셔서 응원의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지현은 “아이들을 재우고 잠이 들지 못하는 힘든 밤이면 지인들의 메시지나 팬 분들의 응원의 댓글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위로 삼고 밤을 보냈다”며 “저보다 더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신 분들께 저 또한 힘내시라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지나간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지현은 “천사 같은 아가들이 제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다”고 했다. 이지현은 “이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머리를 질끈 묶고 거울 보고 활짝 웃어봅니다. 우리 엄마들! 파이팅해요! 존경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지현은 지난 1998년 걸그룹 써클로 데뷔한 이후 2001년 결성된 쥬얼리의 멤버로 활동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지난 2006년 쥬얼리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MBC ‘내일도 승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이지현은 지난 25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3차 조정 기일을 통해 남편 A씨와 이혼에 합의, 3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지현은 이와 관련, 어린 자녀들의 정서와 미래를 생각해 조정 신청을 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소송을 이어갔으며 원만한 협의를 위해 재산 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한 바 있다.
<
문완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