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발레단(ABT) 가을 시즌작 발표

올 가을 시즌작인 ‘방탕한 아들’(위)과 모노톤 II의 발레리노 한성우(왼쪽부터), 발레리나 서희, 발레리노 알렉산더 함무디. <사진=Marty Sohl>
10월19~30일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
한인 수석무용수 서희, 라트만스키 안무 '플라톤의 향연'등 공연
한인 수석 무용수 서희가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단(ABT)이 2016 가을 시즌작을 발표했다.
ABT(예술감독 케빈 맥켄지)는 10월19일부터 30일까지 2016 가을 시즌 공연을 맨하탄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the David H.Koch Theater)에서 펼친다.
올 가을 하이라이트 작품으로는 프랑스 출신 안무가 벤자민 밀피드가 라벨의 발레곡을 바탕으로 안무한 ABT 초연 작품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and Chloe)와 멘델스존의 음악에 맞춰 안무한 제시카 랭의 신작, 생상스곡을 배경으로 한 알렉세이 라트만스키 안무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안무가 프레데릭 애시톤의 ‘심포닉 변주곡’ 등이 선보인다.
발레 작품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1912년 러시아 발레단이 초연했던 작품으로 총 3장으로 구성, 고대 그리스 신화 중 양치는 다프니스와 그의 연인 클로에와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연적인 돌콘과 뤼세이온, 해적, 판의 신 등이 등장하는 전원시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프로코피에프의 발레음악을 곁들여 세계 최고의 안무가 조지 발란신이 안무한 ‘방탕한 아들’(Prodigal Son)과 트윌라 타프 안무의 ‘브람스 하이든 변주곡’(The Brams-Haydn Varitions), 라트만스키 안무작 ‘플라톤의 향연에 따른 세레나데’(Serenade after Plato's Symposium•이하 플라톤의 향연), 애시톤의 ‘모노톤 I과 II’ 등 ABT의 리바이벌 작품들이 가을 시즌 무대에 오른다.
그동안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라바야데르’, ‘오네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ABT의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서희는 ‘플라톤의 향연’과 '모노톤 I과 II', '방탕한 아들‘ 등에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서의 우아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서희 외에도 한인 무용수로 이번 가을 시즌에는 ABT 군무(Corps de Ballet) 무용수인 발레리노 안주원과 한성우가 각각 ‘브람스 하이든 변주곡’과 '모노톤 I과 II'에서 공연한다.
10월20일 시즌을 알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심포닉 변주곡‘. 다프니스와 클로에’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10월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6시30분, 21일 오후 7시30분, 22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 23일 오후 2시 26일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7시30분, 29일 오후 2시와 8시, 30일 오후 2시다.
장소 The David H.Koch Theater, Lincoln Center, Broadway and 63rd Street, New York, 웹사이트: www.abt.org, 티켓문의: 212-496-0600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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