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 ‘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 포스터(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SBS, KBS
드라마 '닥터스'와 '구르미 그린 달빛'이 맞붙는다. 이들의 대결 결과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와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월화극 판도를 예측해볼 수 있을 듯하다.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첫 방송된다. 공교롭게 경쟁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이날 2회 연속 방송된다. 이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로 인해 1회가 결방됐기 때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월화극 1위인 '닥터스'가 2회 연속 방영하며 상당한 부담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닥터스'는 현재 20.8%(17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닥터스'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일부 시청층 이동을 막는다면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으로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1주 늦게 시작하지만 '닥터스'의 시청층을 그대로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앞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경우에도 종영 이후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시청층 유입을 막은 바 있다. '태양의 후예'의 시청층이 장르가 달랐던 후속작 '마스터 - 국수의 신'으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딴따라'의 초반 기세를 꺾는 데는 주효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닥터스'와 경쟁을 무사히 넘겨도 '달의 연인'의 2회 방송이 기다리고 있다. '달의 연인' 후속 시간대에 방송 예정이었던 SBS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의 촬영 지연으로 편성의 공백에 생기며 '달의 연인'은 첫 방송부터 2회 연속 방송이 확정됐다. 시청자들을 더욱 작품에 몰입하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케 한다.
이에 '닥터스'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초반 시청층 유입을 막을 수 있을지,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달의 연인'보다 먼저 월화극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닥터스'는 22일 오후 10시 18회와 19회가 연속 방송되며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이날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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