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장 양현석이 자사 소속 가수 씨엘의 미국 정식 진출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씨엘은 19일 0시(한국시간 기준, 미국 서부시간 19일 오전 8시, 미국 동부시간 19일 오전 11시) 미국 진출 첫 공식 싱글 ‘리프티드’(Lifted)를 국내 음악 사이트를 제외한 애플 등 해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표한다.
씨엘의 미국 진출은 저스틴 비버를 세계적 팝스타로 만들고, 싸이를 월드스타로 인정받게 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세계 최대 대중음악시장인 미국 음악계의 파워맨 스쿠터 브라운이 함께 한다는 데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씨엘이 가수가 되고, 글로벌 활동을 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준 소속사 YG 수장 양현석이 있다.
그럼 과연 양현석은 씨엘의 미국 정식 데뷔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양현석은 씨엘이 그녀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여유를 갖길 바라며, 이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양현석은 18일 오후 스타뉴스에 “씨엘이 갖고 있는 기존 이미지인 ‘멋있다’란 점을 미국 진출에서도 계속 지켰으면 좋겠고 씨엘은 잘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씨엘에 대해 저 자신도 2NE1의 리더로서 항상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많은 분들 역시 비슷한 관점에서 씨엘을 바라봤을 것”이라며 “씨엘의 미국 진출 날짜가 결정되면서 많은 분들이 음원 성적 등 주로 성적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저는 성적보다는 씨엘이 멋진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아웃 사이더들에까지 인정받았으면 하는 생각이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씨엘과 함께 공을 들여왔다”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미국이란 시장이 원체 큰 시장이기에, 씨엘 본인 역시 이 부분을 생각하고 처음부터 성적에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라면서도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정말 잘 나왔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는 않았다. 양현석은 “저도 씨엘의 팬으로서 응원한다”라며 “많은 분들도 씨엘의 미국 정식 진출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엘의 미국 정식 데뷔곡 ‘리프티드’는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씨엘 테디 및 미국 래퍼 애셔 로쓰가 공동 작사한 곡이다.
이 곡은 1990년대 미국 뉴욕의 유명 힙합 그룹 우탱클랜의 ‘메스드 맨’(METHOD MAN)의 일부를 샘플링,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리프티드’의 뮤직비디오는 그 간 리한나, 제이 지, 저스틴 비버, 미시 엘리엇, 퍼기, 재닛 잭슨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세계적 뮤직비디오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가 완성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
길혜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