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마트 - 젯닷컴 버라이즌 - 야후 등 디지털 경쟁력 키우기
월마트와 제너럴모터스(GM), 버라이즌 등 미국 대기업들이 최근 일제히 인터넷기업들을 사들여 제각각 디지털 지형에서 살아남기 위해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 최대의 자동차회사, 2위 통신사가 인터넷기업들을 사들인 것은 급변하는 디지털 지형에서 나날이 세를 키워가고 있는 경쟁기업들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했다.
이들이 최근 인수하거나 상당한 지분을 확보한 인터넷기업들은 공교롭게도 해당 분야에서 선두업체에 밀려 낙오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월마트가 온라인 유통업체 젯 닷컴을 33억달러에 사들인 것은 자체적으로 전사상거래 사업에 손을 댔지만, 성과가 부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마존에 맞서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전자상거래 분야는 이미 벤처캐피털업계에서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젯 닷컴이 아마존과의 차별화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고객 확보를 위해 큰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 외부의 시각이다.
한 달 전 버라이즌이 야후의 핵심사업을 인수한 것은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AOL에 이어 야후를 인수함으로써 디지털 광고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을 따라잡겠다는 의도다.
올해 초 GM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리프트에 5억달러를 출자하면서 디지털 지형에 교두보를 구축했다.
버라이즌이 야후의 핵심사업을 인수한 데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가 없지 않다. 야후의 데스크탑 인터넷 고객층은 현재의 모바일 중심 대세에 어긋나는 소모자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버라이즌은 야후를 활용해 AOL을 중심으로 구축된 광고기술 플랫폼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온라인 광고 리그에 신속히 편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