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이 경쟁자를 물리치고 '걸스피릿'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JTBC '걸스피릿'은 두 번째 미션 주제인 '상반기 인기곡 부르기' B조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보형(스피카)의 무대를 시작으로 B조 멤버들이 각자 준비한 무대를 꾸몄다. 보형은 '우주를 건너'를 선곡했고, 플로우식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104표를 얻었다.
이후 소연(라붐)은 노래 '위잉위잉'으로 63표, 유지(베스티)는 'LOVE ME RIGHT'로 108표, 혜미(피에스타)는 '시간을 달려서'로 49표, 진솔(에이프릴)은 '우아해'로 61표를 각각 받았다. 이들은 각자 음악색으로 기존 노래를 재해석 했다. 때로 호평,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득표는 엇갈렸다.
소정(레이디스코드)은 '널 사랑하지 않아'로 107표를 얻으며 단숨에 1차 투표 2위에 올라섰다. 슬픈 감정이 가득한 무대가 높은 득표를 이루게 했다.
유지는 소정을 1위 후보로 손꼽았고, 소정은 보형을 1위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톱3에는 소정, 유지, 보형이 올라 최종 1위 발표만 남겨놨다.
먼저 보형이 2위로 공개됐다. 유지와 소정이 남은 가운데 소정은 "3위는 하기 싫다"며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MC 조세호가 "오늘은 3위가 없다"고 밝혀, 소정과 유지를 긴장케 했다.
이어 공개된 1위에서는 소정의 이름이 호명됐다. 소정은 2주 동안 낮은 득표로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았고,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공동 2위에 머무른 유지는 3위를 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다음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외 혜미는 '시간을 달려서'를 록버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지만, 낮은 득표로 아쉬워 하며 다음 무대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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