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W카운티 신임 경찰국장, 채용 조건 대폭 완화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PW) 카운티의 신임 경찰국장이 현재 백인 위주의 경찰 인종 구성을 더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소수계들의 경찰 채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인 인사이드노바닷컴에 따르면 5주전 경찰국장으로 취임했던 배리 버나드(사진)는 최근 덤프리스의 한 교회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연방 센서스에 따르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주민 인종 구성은 백인이 45%, 흑인과 히스피닉, 아시아계가 55%로 되어 있지만 경찰의 약 80%가 백인이어서 인종별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버나드 경찰국장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매우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이며 우리의 강점”이라며 “경찰들도 커뮤니티의 인종 구성을 반영해 더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찰국은 한해 60~80명의 경찰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소수계 지원자들이 가장 우선”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경찰 채용 조건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 지원자들의 경우 팔 하나당 세 개 이상의 문신이 있는 경우 지원하지 못했으나 최근 이같은 팔 문신 제한 수를 없앴다. 또한 경찰 후보자들을 위한 읽기 적성 검사를 폐지하는 한편 신규 구직자 나이도 20대 중심에서 40대와 50대까지 크게 낮추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의 초봉은 4만7,777달러이며 대학 학위나 제대 군인, 이중 언어 구사자 등에게는 보너스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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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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