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8일 페이스북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1%) 하락한 18,472.1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0포인트(0.12%) 낮은 2,166.58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지난달 대비 고용시장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4%로 반영했다.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39.2%, 50bp 인상 가능성은 7.5%를 나타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소셜 네트워크업체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올해 2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순익이 20억6천만달러(주당 71센트)를 나타내 일년전의 7억1천900만달러(주당 25센트) 순익을 대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다우케미컬도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0.69% 올랐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 7월2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노동시장이 계속 확장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4천명 늘어난 26만6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만명을 상회한 것이다.
지난 7월16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당초 25만3천명에서 25만2천명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천명 줄어든 25만6천500명이었다.
지난 6월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3.7% 늘어난 633억2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610억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6월 상품 수출은 0.9% 늘어난 반면 수입은 1.8%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5.2% 줄어들었고 수입 역시 3.7% 감소했다.
2분기 상품수지 결과는 상무부가 다음날 발표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반영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기업실적이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더라도 기술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적인 실적 발표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나타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2% 하락한 41.87달러에, 브렌트유는 0.51% 내린 43.25달러에 움직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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