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이 개봉 첫날 1위로 상륙했다.
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첫날인 27일 46만 440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부산행'은 42만 2426명으로 2위, 이날 개봉한 '제이슨 본'은 30만 8612명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세 영화는 극장요금을 할인해주는 문화의 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은 개봉 버프(개봉 당일 관객이 몰리는 현상)도 상당했다.
'인천상륙작전'이 첫날 '부산행'을 꺾고 1위로 출발했지만, 주말 왕좌를 누가 차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인천상륙작전'은 이날 899개 스크린에서 4695번 상영됐다. '부산행'은 이날 1023개 스크린에서 5532번 상영했다. '제이슨 본'은 770개 스크린에서 3723번 상영됐다.
'인천상륙작전'이 한국 최대 투자배급사인 CJ E&M이 배급하는데도 개봉 첫날 최다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 2주차인 '부산행'보다 스크린과 상영횟차가 더 적었다는 건 그 만큼 극장들이 '인천상륙작전'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는 봤다는 뜻이다. '제이슨 본'은 첫날부터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에 스크린 확보 경쟁에서 이미 밀렸다.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이 첫날 1위를 기록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인천상륙작전'이 첫날 1위를 차지하고 이튿날부터 수직하락했던 '사냥'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흥행세를 유지한다면, 이번 주말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혈투가 예상된다. '인천상륙작전'은 28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집계에서 27.1%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제이슨 본'이 27.0%로 2위, '부산행'이 25.4%로 3위다. 과연 '인천상륙작전'이 1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부산행'이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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