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통국, 25일부터 1년간 대대적 도로공사
▶ 38~41애비뉴 사이 최대 8피트까지 확장

19일 피터 구 뉴욕시의원이 메인스트릿 인도확장 공사계획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피터 구 시의원 사무실>
보행자 지옥으로 악명 높은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의 인도가 크게 넓어진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뉴욕시교통국(DOT)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향후 1년간 메인스트릿 선상 38~41애비뉴 구간의 인도를 최대 8피트까지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 너비는 15~18피트로 공사가 끝나면 최대 26피트까지 넓어지게 된다.
메인스트릿은 뉴욕시에서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다음으로 보행자 이용이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이번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통행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산 78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확장 뿐 아니라 도로 재포장, 맨홀 및 상수도 장비 교체, 배수시설 추가 설치 등도 함께 진행된다. 메인스트릿에서 이처럼 대대적인 도로공사가 실시되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밤 시간대 진행되며 공사 중에도 양방향 노선 1개씩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공사 중에는 노던블러바드에서 메인스트릿으로 들어오는 입구의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서쪽 방면으로 가길 원하는 차량은 프린스 스트릿으로 우회해야 한다. 또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해 차량통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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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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