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가 완전히 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빌 코스비 측근의 말을 빌려 그가 퇴행성 안구 질환으로 인해 실명,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현재 펜실베니아에 있는 자택에서 요양을 하고 있으며, 그의 곁에는 아내 카밀리아가 함께 있다.
측근은 “빌 코스비는 자신이 만든 지옥에서 살고 있다”라며 “이 것이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위안일 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국민 코미디언으로 한때 ‘미국의 아버지’라고도 불렸던 그의 곁에 친구나 동료는 아무도 없다. 그의 할리우드 친구들은 빌 코스비의 성폭행 사건 이후 모두 등을 돌렸다고.
한편 빌 코스비는 지난 2004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저택에서 함께 모임에 참석한 여성에게 약을 탄 술을 먹인 후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은 가운데 강제 성추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여성들에게 술과 약 등을 먹인 뒤 성폭행 했으며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은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