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솔로 남녀가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에서는 대규모 생존 미팅 게임에 출연한 솔로 남녀 100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50명의 남자 솔로와 50명의 여자 솔로가 참여했다. 이들은 전원 '시선 카메라'라 불리는 작은 카메라를 얼굴 측면에 달았다. 100명 모두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시선 카메라 외에도 스튜디오에 준비된 수많은 카메라를 보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이렇게 많은 카메라를 준비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1라운드 '보이지 않는 위험'을 진행하는데 필요했기 때문. 제작진은 100명의 남녀에게 30분의 시간을 주고 마음에 드는 이성 3명과 마음에 들지 않는 3명을 고르라고 했다. 점수를 합산해 하위권 40명은 1라운드에서 탈락시키겠단 것이었다.

출연자들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대화를 나눌 상대를 찾아 적극적으로 스튜디오를 누볐다.

2라운드에는 1라운드를 통과한 30명의 남성과 30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2라운드는 '그놈의 매력'이었다. 남자 솔로들이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솔로를 지정해 그를 상대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야했다. 남자 참가자들은 "모두 내가 이길 만한 상대가 누구일까 스캔하고 있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3라운드는 '그놈의 복수'였다. 3라운드는 2라운드에서 살아남은 15명의 남성들이 각자 자신에게 선택을 바라는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여성들은 "너무 잔인하다"며 혼란스러워하다가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해 남성 참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