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백인 경관의 총격에 흑인 남성이 사망한 데 대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에서 흑인 강도가 경찰에 맞서다 총격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저녁 브루클린에서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권총을 겨눴던 절도 용의자가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다. 뉴욕에서 경찰관이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이번 달 들어 세 번째이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절도범은 3층 아파트에서 에어컨을 끌어내다가 주택 뒤쪽의 화재 대피용 비상계단으로 도망갔다. 그는 담장을 뛰어넘어 도망가려다 경찰과 맞닥뜨리자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경찰을 겨냥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팔을 재빨리 친 뒤 발포했다. 같이 출동했던 동료 경찰관도 한 발을 발사했다.용의자가 권총을 꺼냈지만 발포를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39세의 흑인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가슴과 목 주위에 총알을 맞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선고를 받았다.역시 흑인인 다른 절도 용의자 한 명은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에 도주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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