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정치인들,“무단횡단 사고 빈번” 시 교통국에 서한
퀸즈 플러싱의 노던블러바드와 150플레이스(Place) 교차로에 건널목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은 최근 퀸즈한인회를 대신해 뉴욕시교통국(DOT)에 서한을 보내 “노던블러바드와 150플레이스 교차로에서 벌어지는 행인들의 잦은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하루속히 건널목 설치를 통해 교차로의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실제 노던블러바드가 관통하는 150플레이스 서쪽 방면으로는 150스트릿 교차로에, 동쪽 방면으로는 머레이 스트릿 교차로에 각각 건널목이 설치돼 있지만, 정작 코리아빌리지와 한양마트 등 대형 한인상가들이 몰려 있는 150플레이스 교차로에는 건널목이 없어 하루에도 상당수의 무단횡단이 이뤄지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뉴욕시경(NYPD) 교통사고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에만 노던블러바드와 150플레이스 교차로에서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매달 최소 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노던블러바드와 150플레이스 교차로는 퀸즈 한인상권 가운데 가장 교통량이 많은 장소 임에도 불구, 건널목 설치가 안되면서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면서 “건널목이 설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교통국측은 “현재 이 지역의 교통흐름과 건널목 설치 필요성 등을 분석•연구하고 있다”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역 정치인 등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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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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