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주태판매.매매가 ↑
▶ 맨하탄 가까운 지리적 조건. 우수학군 등 바이어 선호
허드슨 벨리 남부지역에 해당하는 웨체스터 카운티를 비롯한 여러 카운티의 주택경기가 예년에 비해 좋아졌다. 이는 주로 뉴욕 시내로부터 맨하튼과 가까운 거리이면서도 주택가가 저렴한 곳을 찾거나 또는 자녀들 교육을 위해 이 지역을 선호하는 바이어들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로컬 신문이나 타운 별 웹사이트에 의하면 웨체스터, 풋남, 락클랜드 카운티 등의 올해 2/4분기 주택매매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스카스데일은 최근 카운티에서 재 상정한 주택가 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루어졌다. 웨체스터 카운티의 그린버그, 스카스데일 등 주택가를 재 상정한 이래 많은 주민들이 각 타운 별로 공청회를 열며 세금이 올라간 것을 불평,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택 매매가는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들어서 스카스데일에서 팔린 10개의 주택가를 보면 재 상정가가 345만 달러인 주택이 425만 달러로 매매됐고 재상정가 90만 달러의 집은 109만 달러에 매매가 되는 등 매매가격이 최저 2만 달러에서 최대 80만 달러 정도 웃돌고 있는 실정있다.
웨체스터, 풋남, 락클랜드, 오렌지, 더체스 카운티 등을 대상으로 주택매매를 조사하는 랜드 리포트(Rand Report)에 의하면, 지난 12개월 동안 약 1만3,000채의 단독주택과 3,000채의 콘도가 팔렸으며, 지난 4년간 이 지역의 매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체스터 카운티 만해도 올해 4월에서 6월까지의 총 매매주택은 2,241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팔린 2,009채에 비해 11.5%가 올랐다. 단독주택도 1,472채로 20.1% 상승했다.
한편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지난해 5,965채보다 줄어든 5,149채로 집계, 적은 숫자의 매물이지만 많은 숫자의 매매가 이루어진 셈이다.
웨체스터 카운티의 평균 주택가는 지난해에 비해 6.3%가 오른 49만2,000달러지민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의 경우는 2015년 65만 달러에서 64만 5,000 달러로 약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콘도도 마찬가지로 매매 수는 올랐으나 매매가는 내려갔다. 랜드 리포트에 의하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럭셔리 주택 매매로 인해 300만 달러 이상의 고가매매가 저조하여 평균가가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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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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