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팅 앱서 만나 금품갈취 ‘로맨스 스캠’ 범죄 급증
뉴욕과 뉴저지에서 온라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만난 연인에게 금품을 갈취해 달아나는 일명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연방수사국(FBI)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FBI에 따르면 로맨스 스캠은 소셜 네트워크나 온라인 데이트 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운 후 드라마틱한 상황을 거짓으로 연출해 돈을 뜯어 달아나는 사기수법이다.
가족이 아프다거나 사업이 실패했다는 말로 동정심을 호소한 뒤 돈을 요구하거나 또는 만남을 위해 항공비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꾀어내는 방식이다.
FBI는 “대학생부터 노년층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적게는 수백 달러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의 금전 사기를 당하고 있으며, 심지어 실제로 만나보지도 않고 피해를 당하는 피해자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FBI는 “최근 다양한 종류의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들이 대거 등장한 상태라 로맨스 스캠에 대한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만약 로맨스 스캠에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FBI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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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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