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총격.자살.추락 등 6명 사망
▶ 캘리포니아 한인 불법 폭죽판매 체포
독립기념일 연휴가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독립기념일인 4일,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비번 경관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비번이던 흑인 경관 델란 스몰(33)이 다른 경찰관이 쏜 총을 맞아 사망했다. 사고 당시 스몰이 운전한 차안에는 여자 친구와 3명의 어린이가 동승해 있었다.
총격은 빨간 신호로 교차로에 차가 멈춘 상태에서 다른 경찰과의 교통시비로 인한 언쟁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YPD는 해당 경찰관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NYPD는 이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며 동영상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경찰관과 면담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브루클린 부시윅에서도 이날 오후 5시께 30대 남성이 20대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연인간 일어나는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에 의한 살해, 자살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이날 오전 1시30분께 맨하탄 뉴욕 애비뉴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던 50대 남성이 과속으로 통제력을 잃고 넘어져 사망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1시15분께 자메이카 113 애비뉴에서 비번인 40대 교도관이 강도 2명에게 금품을 빼앗긴 뒤 다리에 총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NYPD에 따르면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에도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맨하탄 할렘에서는 13층 아파트 창문에서 남자아이가 떨어져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께 흑인 부모가 한 눈을 판 사이 3세 남아가 창문에 떨어져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부모에 대한 어떠한 처벌하지도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하탄 어퍼 웨스트 88가에서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45세 남성이 이날 오전 1시,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이 남성은 정신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8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전원 구조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에서는 한인 다니엘 김(33)이 불법 폭죽과 폭약을 판매하다 1일 체포됐다. 용의자 김씨는 라이선스 없이 박격포식 폭죽과 튜브식 폭죽 500파운드 가량을 불법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에서는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17시간 사이 13명이 총격에 부상을 당했으며 2일 오후부터는 2명이 사망, 18명이 부상하는 등 총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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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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