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스트레스 헬프라인, 정신적 스트레스 24시간 상담
총기난사 사건이나 공항 테러 사건, 혹은 천재지변 등이 발생한 후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전국적 규모의 핫라인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올란도 사건이 발생한 플로리다에는 재난 스트레스 헬프라인(Disaster Distress Helpline, 사진)이 있어 주7일 하루 24시간 상담을 받고 있는데, 이 기관은 총기나 테러와 관련된 정신적 심리적 카운셀링을 제공하는 미국 내 첫 기관이다.
전국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DDH(The Disaster Distress Helpline, 재난 스트레스 헬프라인)의 Christian Burgess 디렉터는 재난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동장애를 일으키며, 특히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 희생자의 가족, 구조를 담당했던 경찰이나 의료요원들이 이러한 심리적 정신적 충격에 가장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공포와 분노를 호소하는데 이 때 DDH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DDH는 2012년 결성된 후 수만 명의 시민들을 돕고 있다. 뉴욕 정신건강 협회(Mental Health Association of New York City)에서 시작했으며 현재는 연방정부의 약물중독과 정신건강서비스국(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SAMHSA)에서 스폰서하고 있다.
상담자가 전화를 하거나 텍스트를 치면 전국적으로 확보된 위기관리 기관의 전문가와 연결시켜 주며, 비밀이 보장된다. 상담자가 스트레스 반응을 건전하게 극복하도록 유도하며, 각 지역의 위기관련 기관으로 연결해 지속적인 지지와 보살핌을 받도록 해준다.
연락은 수신자 부담이며 주7일, 하루 24시간 가동한다. 전화는 1-800-985-5990, 텍스트는 ‘TalkWithUs’ to 66746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나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http://disasterdistress.samhsa.gov 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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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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