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타 전 민주당 위원장, 내주중 주민소환 신청서 접수
뉴저지주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팍의 제임스 로툰도 시장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팰팍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탄핵 움직임은 로툰도 시장과 갈등을 빚었던 마이클 폴라타 전 팰팍 민주당 위원장이 로툰도 시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주민 소환(Recall)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로툰도 시장은 지난달 28일 팰팍 타운홀에서 열린 타운의회 정례회의가 열린 직후 시의원들에게 폴라타 전 위원장이 시장 탄핵을 위해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포착한 상태라며 주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타 전 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로툰도 시장과 친인척 채용 특혜 시비 등으로 서로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5월 타운의회가 폴라타 전 위원장의 업적을 기려 새겨진 타운홀 명칭을 ‘마이클 폴라타 뮤니시펄 컴프렉스’에서 ‘팰리세이즈팍 뮤니시펄 컴프렉스’라고 변경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폴라타 전 위원장이 3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오던 민주당 위원장직을 로툰도 시장이 꿰차면서 두 사람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로툰도 시장 탄핵의 첫 단계인 주민소환 신청서를 폴라타 전 위원장 측이 이번 주중 으로 팰팍 타운 측에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1일 타운홀이 독립기념일 휴무로 인해 오후 1시에 문을 닫으면서 연휴가 끝나는 내주 중으로 주민소환 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타운에 주민소환 신청서가 접수되면 발의를 위해서 전년도 본선거에 등록한 팰팍 전체 유권자의 6,000여명의 25%에 해당하는 1,500여명의 동의를 받은 청원서를 160일 이내 타운에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청원서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열 하고 승인해야만 주민소환이 이뤄질 수 있다. 이어 투표날짜가 정해지면 로툰도 시장의 탄핵여부를 결정하게 된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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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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