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위 견책처분 논란 윤여태 시의원 일문일답
시의원 취임 두 달 후 규정 모르고 찬성표
후원금 금지법안 발의에대한 정치공격인 듯
100만 달러 후원금 모이면 시장출마 공식선언
2017년 뉴저지 저지시티 시장선거에 출마, 미동부 대도시 최초의 한인 시장에 도전하는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이 최근 윤리위원회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본보 7월1일자 A1면> “저의 시장 출마를 견제하기 위한 도덕적 흠집 내기에 불과한 정치 공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윤리위원회의 이번 결과에 대한 윤 의원의 입장과 향후 캠페인 계획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왜 윤리위원회에서 문제가 된 것인가
▶제가 회장과 이사장으로 20년 간 재임했고, 제가 소유한 건물 2층에 사무실을 임대 중인 단체에 대한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인데 당시 저는 시의원에 취임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아 관련 사실을 알지 못했다. 위원장이나 클럭이 무효표를 던져야 한다는 법률적인 자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알 수가 없었다. 2014년에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무효표를 던졌다.
-견책으로 내려진 윤리세미나 참석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본 것이 없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윤리 세미나는 공직자가 되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것으로 저도 이미 2014년 참석했기 때문에 해당이 안 된다. 즉 견책 보다는 권고사항에 불과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고발한 것으로 지목된 캠래지 램찰 전 시의원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는데
▶오늘 램찰 전 시의원이 3차례나 전화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왜 자신의 이름이 나오지는 모르겠다고 직접 말했다. 램찰 의원이 저를 공격할 이유가 없다. 분명 누군가 꾸민 일이 분명하다.
-정치적 음해라는 주장인가
▶저의 시장 출마를 막기 위해 누군가 도덕적으로 흠집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예상했던 일이고 앞으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왜 윤 의원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나
▶제가 그간 후원금 모금의 병폐로 지적된 ‘페이 투 플레이’(Pay to paly) 금지법안 발의자이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저지시티와 관계되는 개발사와 시공사들의 정치후원금 제공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인데 현재 저지시티의원 중에는 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시의원들이 개발사와 시공사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신들의 후원금이 줄어들어 큰 타격을 받게 되지만, 부결시키자니 마땅한 명분이 없기 때문에 이 법안을 발의한 저를 공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선거를 정직하고 투명하게 치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적 공격에 굴복하지 않고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예산의 과다지출을 막아 재정을 튼튼히 하겠다. 현재 저지시티의 가로등 전기료만 연간 270만 달러가 지출된다. 저는 가로등을 LED로 전면 교체해 전기사용량의 30%에 해당하는 90만 달러를 절약해 경제발전에 투자할 것이다. 또 최대 2,500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해 부동산세를 10% 가까이 낮출 계획이다. 현재 시장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30명도 10명으로 줄이겠다.
-향후 계획은
▶아직 시장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11월까지 약 100만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20만달러 가량밖에 모금하지 못했다. 한인들의 힘이 필요한 이유다. 한인사회의 힘으로 시장에 당선된다면 구태정치 안하고 깨끗한 정치,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다. 한인들의 영향력은 말할 것도 없이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다. 단 한인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이겨내야 한다.
후원을 원하는 한인들은 체크에 'Michael Yun for city councilman' 이라고 적어 보내면 된다. 개인이나 회사 모두 최대 2,600달러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주소: 366 Central Ave Jersey City NJ 07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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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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