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와 채보훈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듀엣가요제' 1위를 차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 가수 김윤아와 크러쉬,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출연해 일반인 파트너와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랩몬스터와 유이코가 부른 에픽하이의 ‘우산'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랩몬스터는 절제된 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일본인인 유이코는 가사 발음에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 모든 게 노력의 산물이었던 것을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유이코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랩몬스터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랩을 해내는 모습을 보며, 성시경은 감탄하기도 했다. 지난주 다시보고 싶은 무대로 뽑힌 나윤권과 김민상의 무대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인순이의 ‘아버지'란 노래를 불렀다. 나윤권은 특유의 감성으로 한음 한음 정성껏 불러냈다. 두 사람의 하모니는 관객들을 숨죽이게 했다.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는 가사처럼 두 사람의 멜로디에서 애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민상을 눈을 감고 감정을 잡으며, 애절한 하모니를 소화해 냈다. 김윤아와 채보훈은 빅뱅의 ‘if you'를 불렀다. 노래에 앞서 김윤아는 “혼자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둘이 해서 더 부담된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if you'를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멋지게 불러냈다. 무엇보다 김윤아의 카리스마가 무대에서 폭발해내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채보훈도 특유의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가볍게 1위를 등극하며 앞으로의 무대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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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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