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불꽃놀이 축제
▶ 오늘부터 내달 중순까지 곳곳서 펼쳐져

미 독립기념일 밤에는 롱아일랜드 곳곳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햄튼의 불꽃놀이.
9.11 테러 발생 이후로 크게 자제됐던 불꽃놀이가 이번 주부터 롱아일랜드 곳곳에서 신명나게 펼쳐진다. 불꽃 축제의 대명사는 미국의 독립을 기억하는 7월4일 독립기념일 오후 하이라이트. 이번 여름 롱아일랜드에서는 독립기념일 외에도 불꽃놀이를 스케줄이 연이어 잡혀있어 여름밤이 뜨거운 시즌이 될 것 같다. 온가족이 더위를 식히며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롱아일랜드의 불꽃놀이 축제를 소개한다.
■ 6월30일 : 프리포트(Freeport) 씨브리즈 팍(Seebreeze Park)에서 독립기념일 전야제 불꽃놀이가 열린다. 이름 그대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름 바다 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를 즐기는 날이다. 프리포트 타운이 주관하는 것으로 오후 8시30분에 시작된다.
■ 7월3일 : 리버헤드(Riverhead)에서 오후 6시부터 9시45분까지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페코닉 리버를 따라 리버헤드 메인스트릿에서 진행된다. 브래디 리머와 리틀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있고 페이스 페인트, 풍선 아트, 저들러 등의 축제 코너가 마련되며 불꽃놀이는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매사페쿠아 파크(Massapequa Park) 타운에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후 9시에 불꽃놀이를 한다. 장소는 맨스필드 메모리얼 공원이다. 주차장은 한정돼 있다.
■ 7월4일 :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곳은 존스 비치, 몬탁이다. 이외에 글렌코브와 밸리스트림, 바빌론, 포트제퍼슨, 볼드힐, 아사로큰 비치 등 곳곳에서 열린다. 존스비치 불꽃놀이는 아스토리아 은행의 후원으로 오후 9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5년간 금지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한 행사로 존스비치 모든 주차장에서 보인다. 주차비는 차량 당 10달러이다.
몬탁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는 전통적으로 "Stars Over Montauk)"으로 불린다. 오후 9시부터 30분간 엄브렐랄 비치에서 열린다. 엄브렐랄 비치는 몬탁 빌리지 서쪽에 위치한 타운이다.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서는 일찍 도착해야 한다. 몬탁 상공회에서 주최한다.
포트제퍼슨의 불꽃놀이는 웨스트 비치에서 오후 9시30분에 진행되는데 주민대상이다.
글렌코브는 모겐 메모리얼 팍 비치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콘서트로 시작해 오후 9시에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 7월8일 : 롱비치의 여름 행사인 롱비치 엑스트라바간자(Extravaganza)가 리버사이드 블러바드 비티에서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뉴욕 미닛 밴드의 공연이 마련되고 이어 온 타운을 함성으로 불어넣는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 7월16일 : 이스트 아이슬립의 핵셔 스테이트 팍에서 무료 콘서트 및 불꽃놀이가 열린다. 오후 8시부터 롱아일랜드 필하모닉의 클래식 음악이 연주되고 연주회 마지막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오후 10시까지 콘서트가 계속된다. 이 공원은 콘서트 참가자들을 위해 오후 5시부터 차량 주차를 허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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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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