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와 뉴욕시경(NYPD)과 소통의 통로가 되겠습니다.”
허정윤 경감과 같은 날인 24일 형사로 승진한 퀸즈북부순찰대(PBQN)의 박희진 형사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경찰을 무섭게 여기거나 어렵게 느껴 무슨 일이 생겨도 잘 다가오지 않는 경향이 많다”며 “사소한 범죄 피해 신고나 불편 사항이라도 언제든지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범죄 예방 세미나가 열릴 때마다 한국어 통역을 맡은 박 형사는 “NYPD에 다양한 대민 프로그램이 많은데 한인의 참여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범죄 예방 세미나를 개최하고 싶은 한인사회 단체는 누구나 문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형사가 된 것은 앞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먼저 생각하고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 형사는 1984년 미국으로 도미해 18년 전 경관으로 임명됐다. 맨하탄 다운타운 관할 1경찰서에서 경관 생활을 시작한 박 형사는 아시안 여성 경관으로는 처음으로 항만순찰대에 배치돼 이스트리버에서 발생하는 각종 조난사고에 투입돼 활동하기도 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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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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