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 주지사 거부권 가능성 높아 시행 미지수
뉴저지주하원은 27일 첨단 안전장치가 장착된 스마트건만 판매할 수 있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44표, 반대30표로 가결시켰다
.지난 2월 주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로써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서명 절차만 남겨 두게 됐다. 그러나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회기에도 동일한 법안에 대해 총기 규제와 관련된 법이 이미 마련돼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서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건은 첨단 안전장치를 통해 인증된 소유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총이다. 스마트건은 총 손잡이와 인증된 사용자가 착용하는 팔찌에 각각 전자칩을 내장하고, 이 두칩이 약 10cm 이내에 있을 때만 총의 안전장치가 풀리도록 설계돼 있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총기 소유주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남의 총을 빼앗거나 훔쳐서 범죄 등에 사용하는 것을 예방하고 총기 사고를 인한 인명피해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건이 다른 사람의 총기 사용을 제한하려다 본인이 총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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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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