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여행과 캠프 틈틈이 자녀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보살피는 것도 부모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성취감도 얻으면서 책도 읽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반즈 앤 노블(Barnes and Noble) 책방에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여름 독서 프로그램 Summer Reading Triathlon은 1학년부터 6학년 까지가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스토어나 반즈 앤 노블 웹에서 다운받은 저널을 준비하고, 어린이로 하여금 8권의 책을 읽게 하고는 저널에서 제시한 4가지 질문 중 3개에 답을 쓰게 한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든 스토어에서 구입하든 출처에 상관이 없다. 완성된 저널을 가까운 반즈 앤 노블로 가지고 가면 회사가 지정한 책 중 한 권을 상으로 받는다.

선정할 수 있는 책의 리스트도 이미 공지되어 있다. 5월 17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며 9월6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안내나 상으로 받는 책 리스트는 웹사이트(www.bn.com/summerreading)를 참조하면 된다.

세계적인 권위의 어린이 도서 출판사 ‘스콜라스틱’에서도 여름방학 독서 챌린지(Summer Reading Challenge)를 실시한다. 독서 슈퍼히어로가 되자는 캠페인으로 교육자나 부모를 위한 도우미도 운영한다.

오는 9월9일까지며 웹으로 등록하고, 독서로 보낸 시간을 이메일로 보내게 되어 있다. 웹으로 게임이나 과외활동도 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끼리 책에 대한 감상이나 정보도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다. 등록이나 문의는 웹사이트(www.scholastic.com/summerreading)로 하면 된다.

각 지역의 도서관에서도 여름방학 독서클럽을 운영한다. 에디슨 도서관에서는 1세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 독서클럽과 12세부터 17세까지의 틴 독서클럽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6월1일 시작됐으며 등록은 도서관이나 도서관 차량(Bookmobile)에서 할 수 있다. 등록을 하고 나서 도서관 책을 빌려 읽고 직접 도서관이나 차량으로 가지고 가 반환해야 한다. 12권의 책을 읽으면 선물을 고를 수 있고, ipad 등의 당첨 기회도 주어진다.

어린이 클럽 문의는 732-548-4759로, 틴 클럽 문의는 732-287-2351나 웹사이트(www.edisonpubliclibray.net)로 하면 된다.

<한영국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