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300만명 넘어… 재투표 가능성은 없어
▶ ’런던 독립’ 청원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을 두고 재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회 청원에 무려 300만 명이 서명했다.
영국 하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재투표 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26일 정오께 317만3,000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한 달 전인 5월 24일 처음 만들어졌으며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24일에는 서명자가 2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브렉시트가 가결된 직후 동시 접속자가 폭주했고 하원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하원은 청원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의회 논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이번 안건은 28일 열리는 하원 청원위원회에서 검토한다. 국제적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사디크 칸 런던 시장에게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EU에 합류하라는 청원이 시작돼 16만6,000여명이 서명하기도 했다.하지만 의회 청원으로 재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무엇보다 소급 입법이 불가능하고, 의회에서 논의될 수는 있지만 조처를 하는 것까지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국민투표를 제기하고 잔류 캠페인을 벌여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재투표는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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