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타운 법대 폴 엄 교수... 신설된 증거기반정책위원회
한인 2세 법대 교수가 연방 정부의 신설 정책위원회 커미셔너로 발탁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DC의 명문 로스쿨인 조지타운 법대의 폴 엄(사진) 교수를 최근 신설된 연방 증거기반정책위원회(Commission on Evidence-Based Policymaking) 커미셔너로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연방 증거기반정책위원회는 보다 효과적인 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 정부의 데이터 통합 및 개인 정보 보호를 목적으로 최근 신설된 기구로, 오바마 행정부와 연방 의회가 초정파적으로 추진해 신설에 합의했다.
엄 교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의 법률 전문가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정부 차원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이 위원회의 커미셔너에 발탁됐다.
60년대 말 LA로 이민 온 한인 가정에서 태어난 2세인 엄 교수는 웨스터민스터와 헌팅턴비치에서 성장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뒤 아이비리그인 예일대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뒤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네트웍 전문가로 활동하다 UCLA 법대를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
이후 연방통상위원회 변호사를 거쳐 콜로라도대 법대 교수를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조지타운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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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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