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생이 MBC ‘듀엣가요제'에서 폭발적 고음으로 1위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12회에서는 바다, 나윤권, 바다, 존 박, 송지은(시크릿), 임정희, 허영생 등이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1등을 못한 바다는 꼭 1등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다는 “다시 보고싶은 무대보다 이원갑과 함께 꼭 1등을 하겠다"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파트너 이원갑과 함께 MC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다의 애절한 목소리와 이원갑의 허스키 보이스가 합쳐져 두 사람만이 낼 수 있는 하모니로 청중단을 매료시켰다. 노래가 끝난 후 바다는 “듀엣 무대 중에 오늘이 가장 최고였다. 원갑이한테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종 점수는 438점을 받았다.
파트너 안재만과 함께 편곡을 직접 했다고 밝힌 존박은 2ME1의 ‘I Don't Care'를 선곡해 불렀다. 처음 하는 무대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두 사람의 호흡은 잘 맞았다. 안재만은 멜로디 편곡을 집적 작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재만은 “형이 너무 잘 맞춰주셔서 재밌게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번째 무대를 이어받은 임정희는 파트너 지동규와 함께 조용필의 ‘꿈'을 선곡했다. 잔잔하면서 두 사람의 힘 있는 보이스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특히 임정희의 허스키 보이스와 지동규의 맑은 고음이 매력적이었다. 무대가 끝난 후 임정희는 “오늘 굉장히 편안하게 무대를 마쳤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늘만큼은 슬픈 노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나윤권은 그의 파트너 김민상과 노을의 ‘청혼'을 선곡했다. 파트너 김민상은 전혀 떨림 없이 나윤권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노래를 듣던 노유민은 “이 노래 듣고 다시 결혼하고 싶다"며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노래가 끝난 후 김민상은 “솔직히 너무 떨렸다.
지금 침이 없다"고 토로했다. 다섯 번째를 무대를 이어받은 송지은과 박민규는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송지은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청중단을 압도했다. 모창 가수로 유명해진 박민규는 “제 목소리로 이렇게 노래를 부를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 만의 예능에 복귀한 허영생은 파트너 이정혁과 함께 동방신기의 ‘주문 - MIROTIC'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생각지 못한 선곡에 청중단 역시 놀랐다.
노래를 즐기자며 무대에 올라왔다는 허영생은 “동방신기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 이제야 불렀다. 뜻깊은 무대였다"고 밝혔다. 453점을 받으면 최종 1위 올랐다. 이날 다시 보고 싶은 무대는 나윤권과 존박이 선택되며 두 팀은 소중한 기회를 다시 한 번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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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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