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상원은 23일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표, 반대 16표로 가결시켰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주하원을 통과한<본보 5월27일자 A3면> 이번 법안은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서명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크리스티 주지사가 서명을 하면 내년 1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현행 8달러38센트에서 10달러10센트로 인상된 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매년 1달러25센트씩 최저임금이 오른다.
또 2022년 이후에는 물가 상승률에 맞춰 최저임금을 인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크리스티 주지사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물가가 10~15% 오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의회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내년 11월 주민투표에 부쳐 최저임금 인상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13년에도 11월 본 선거에서 최저임금 인상안 주민투표에 부쳐 8달러38센트로 올린 바 있다.
hkku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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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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