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스캔들 파장 속에 누적 관객 40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3만709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90만1094명이다.
‘아가씨’는 지난 21일 김민희, 홍삼수 감독의 불륜설이 제기된 후 이튿날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매일 꾸준히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주말 극장가의 관람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비춰 이르면 오는 26일께 400만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를 비롯해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다. '아가씨'는 앞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사상 최고 개봉 첫 주 스코어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2일째 3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21일 김민희와 홍 감독의 불륜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아가씨’의 흥행에 지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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